[EXERCISE] MacKenzie, Human-computer interaction Chapter 3
3-7.
Many companies use the World Wide Web to sell their products (e.g., amazon.com).
To assist users in making purchases,
these sites often use a metaphor borrowed from the user experience in a grocery store.
What is this metaphor?
With reference to at least two such websites, discuss the implementation of the metaphor.
Describe the metaphor’s presentation and the actions supported.
Use screen snapshots or other aides to support the analysis.
Present your findings in a brief report or in a slide show presentation.
[1] 알라딘 - 스페셜 굿즈
Metaphor: 포스엔드 매대
계산대 옆 매대에 껌, 사탕 등 크기가 작고 저렴한 제품이나 배터리, 면도기, 양말 등 잊기 쉬운 제품을 배치하여 계산 직전 구매를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실제로 이 매대는 마트 내에서 단위 면적당 매출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곳이며 많은 마트 브랜드에서 이 매대의 상품을 전략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롯대마트의 경우, 포스엔드 매대를 위해 자사 브랜드(PB) 상품을 따로 개발하고 있다. 교보문고와 같은 서점에서도 계산대 옆에 간식 혹은 할인 상품(문구 혹은 도서)을 배치하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우리는 계산대 앞에 매대가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포스엔드 매대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을 통해 하나의 mental model을 구축하게 된다.
주로 도서를 판매하는 브랜드인 알라딘에서는 포스엔드 매대 mental model을 활용하여 독특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알라딘은 사용자가 최종 구매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에 포인트를 활용해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단계를 추가하였다. 이 페이지에서 선보이는 굿즈는 주로 도서와 관련이 있는 디자인 문구류로 구성되며, 이 문구들은 알라딘에서 자체적으로 제작에 참여하여 주기적으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이다. 알라딘의 스페셜 굿즈 페이지는 아래의 두 가지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다.
1.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있다는 착각
포스엔드 매대에서 작고 저렴한 제품을 선보여서 구매를 촉진하듯이 가격적인 면에서 이 스페셜 굿즈가 저렴하고 합리적이라는 인상을 심어준다. 평균 3000원에서 10000원 정도의 아기자기한 문구 상품류를 제시할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마일리지와 선택한 상품을 구매했을 시에 적립받을 수 있는 예상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마일리지 총액을 보여주어, 그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굿즈를 구매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디자인 문구를 구매하는 것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제로는 구매 예정에 없었던 상품을 추가로 구입하게 되는 것인데도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했다는 착각에 빠진다.
2. 의도적인 구매 프로세스 단계 추가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들이 빠른 결제 과정을 유도하는 것(예. 쿠팡의 결제 과정)에 반해 알라딘은 의도적으로 계산 과정을 추가하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을 활용하여 포스엔드 매대 마케팅을 진행하지만 온라인은 대기 시간이 없으므로 해당 단계에서 선보이는 물품으로 승부를 해야한다. 알라딘의 경우,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활용한 디자인 문구류를 선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SNS 등을 통해 굿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SNS 등에서 알라딘의 굿즈가 바이럴해지는 경우도 자주 있어 알라딘으로 도서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이 스페셜 굿즈 페이지를 '귀찮고 번거로운 것'이 아닌 '흥미롭고 궁금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2] 무신사 - 360도 view
Metaphor: 의류 매장 마네킹
오프라인 매장에서 VMD(Visual Merchandising)는 판매 실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의 경우, 마네킹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고객들의 시선이 마네킹이 입고 있는 대표 상품에 가장 먼저 쏠리곤 하기 때문에 지나가는 고객의 발목을 잡기 위해 마네킹의 배치에 신경을 쓰고 있다. 마네킹이 실제 사람과 닮을 수록 그 효과가 좋기 때문에 역동성을 강조한 포즈로 배치하거나 실제 매장에서 근무하는 스태프들에게 옷을 입히는 사례도 있다.
온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경우, 옷이 어떤 모양으로 피팅되는지 알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공하는 사진은 보정 방식과 촬영 장소에 따라 옷의 정확한 색감 혹은 모양을 알기가 힘들다. 온라인 쇼핑 서비스 무신사는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코디숍' 기능을 제공한다. '동영상' 콘텐츠에서는 사용자가 옷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흰색 단색 배경에서 실제 모델이 옷을 입고 움직이는 모습을 제공한다. '360도' 콘텐츠에서는 모델이 입은 옷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코디숍'이라는 탭 안에 '동영상'과 '360도'라는 두 가지 mode를 제공하고 '360' mode에서는 모바일이라는 인터페이스 환경을 적극 활용하여 좌-우 스와이핑 제스처로 조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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